사기 수법 해설 백과수법을 알면 멈출 지점이 보인다
가상자산·출금 장벽

공짜 코인을 받으려다 지갑이 비는 이유 — 에어드랍 미끼와 승인 서명

수법 해설단계 5 · 확인법 5검토 2026.10.14

에어드랍은 원래 프로젝트가 홍보를 위해 토큰을 나눠 주는 방식입니다. 이 수법은 그 형식을 빌려 가짜 신청 사이트로 이용자를 데려간 뒤, 지갑 연결과 서명을 받아 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서명'이 무엇을 허락하는지 화면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토큰 사용 권한을 무제한으로 넘기는 승인에 서명하면, 비밀번호를 알려 주지 않았어도 지갑의 자산이 다른 주소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송금이 아니라 서명 한 번으로 피해가 생기기 때문에 피해자가 언제 무엇을 잘못했는지 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01어떻게 진행되나

1

당첨 안내

SNS 댓글, 메신저, 지갑에 갑자기 들어온 정체불명 토큰을 통해 '에어드랍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안내가 옵니다. 링크가 공식 계정과 한두 글자만 다른 주소인 경우가 많습니다.

2

지갑 연결

가짜 사이트에서 '보상 받기' 버튼을 누르면 지갑 연결 창이 뜹니다. 연결 자체는 조회 권한이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3

승인 서명

보상 수령이나 가스비 확인처럼 보이는 서명 요청이 이어집니다. 실제로는 특정 토큰을 상대 주소가 꺼내 쓸 수 있게 허락하는 승인이거나, 여러 자산을 한꺼번에 옮기는 거래일 수 있습니다.

4

자산 이동

승인이 끝나면 상대는 원하는 시점에 지갑 속 토큰을 자기 주소로 옮깁니다. 즉시 빠져나가기도 하고, 며칠 뒤 잔고가 쌓였을 때 가져가기도 합니다.

5

세탁과 분산

빼 간 자산은 여러 주소로 쪼개지거나 다른 코인으로 교환되어 추적을 어렵게 만듭니다. 사이트는 곧 닫히고 같은 디자인의 새 주소가 다시 열립니다.

02이런 말이 오갑니다

대화에서 자주 보이는 문장 유형과, 그 말이 노리는 것.

이벤트 계정
“조기 참여자 지갑에 한정해 토큰을 배분합니다. 24시간 안에 수령하지 않으면 소멸됩니다.”

노림수기한을 걸어 링크 주소를 꼼꼼히 확인할 여유를 빼앗습니다.

운영 매니저
“서명은 수령 확인용이라 돈이 나가지 않아요. 가스비도 저희가 부담합니다.”

노림수서명이 송금과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경계심을 낮춥니다.

운영 매니저
“연결 오류가 나면 시드 문구로 지갑을 복구해서 다시 시도해 주세요.”

노림수시드 문구 입력을 유도하는 단계로 넘어가면 지갑 전체를 넘기는 셈이 됩니다.

커뮤니티 관리자
“다른 분들은 벌써 수령 완료했습니다. 아래 인증 링크로만 진행하세요.”

노림수군중 심리와 공식 채널처럼 보이는 링크로 의심을 덮습니다.

03돈이 빠지는 지점

토큰 사용 승인

무제한 승인 서명이 이뤄지는 순간 지갑 속 해당 토큰은 사실상 상대가 꺼낼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송금 기록이 아니라 승인 기록이 출발점입니다.

시드 문구 입력

복구 문구를 가짜 사이트에 입력하면 지갑 자체가 넘어갑니다. 이후에는 새로 들어오는 자산까지 모두 위험해집니다.

수수료 명목 송금

일부 사이트는 수령 수수료를 코인으로 먼저 보내라고 합니다. 승인 피해와 별도로 직접 송금 피해가 더해지는 지점입니다.

04송금 전에 확인할 것

  • 링크 주소를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공식 계정에 적힌 주소와 한 글자씩 대조합니다.
  • 서명 창에 'approve', 'setApprovalForAll', 무제한(unlimited) 같은 표시가 있으면 서명하지 않습니다.
  • 어떤 사이트도 시드 문구 입력을 요구할 이유가 없으므로, 요구가 나오면 즉시 창을 닫습니다.
  • 지갑에 갑자기 들어온 출처 모를 토큰은 거래하거나 판매 시도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 블록체인 탐색기의 토큰 승인 조회 기능으로 내 지갑에 남아 있는 승인 목록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것은 취소합니다.

05피해를 알았을 때 — 대응 개요

  1. 남은 자산을 새로 만든 지갑으로 먼저 옮기고, 피해 지갑에 걸린 승인을 취소합니다.
  2. 자산이 빠져나간 거래 해시(TXID)와 상대 주소, 가짜 사이트 주소를 기록합니다.
  3. 빼 간 자산이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지갑으로 들어갔는지 확인되면 해당 사업자에 연락해 조치 가능 여부를 문의합니다.
  4.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이나 112에 신고하고 거래 기록을 함께 제출합니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의 지급정지·피해구제 절차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할 때 적용됩니다. 재화·용역 거래를 가장한 경우나 일부 투자 사기는 적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송금한 금융회사와 수사기관에 해당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06자주 묻는 질문

돈을 보낸 적이 없는데도 피해가 생길 수 있나요?

네. 토큰 사용 승인에 서명하면 송금하지 않아도 상대가 해당 토큰을 옮길 수 있습니다. 서명 내용 확인이 송금 확인만큼 중요합니다.

은행 지급정지처럼 코인도 바로 멈출 수 있나요?

개인 지갑 사이에서 옮겨진 자산은 금융회사 지급정지 절차의 대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다만 자산이 국내 신고 사업자로 들어간 경우 해당 사업자와 수사기관을 통해 조치를 검토할 여지가 있습니다.

07이 수법으로 분류된 명칭

이름 모양을 기준으로 이 해설에 색인한 명칭 1개 가운데 최근 게시분입니다. 색인은 이름이 사칭·도용될 때 참고하도록 만든 것으로, 같은 이름의 정식 업체나 인물을 사기 주체로 지목하지 않습니다.

명칭 색인 전체 보기 →

08함께 읽을 해설

지금 겪는 일이 이 단계 어딘가와 겹친다면

어느 단계에서 얼마가 어떤 계좌로 갔는지 정리해 두면, 지급정지 가능 여부와 다음 절차를 따져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4시간 연중무휴 접수 · 전화와 카카오톡은 상담 직원이 먼저 받아 내용을 정리합니다.
전화 010-2626-8846카카오톡 상담